월급날, 통장에 여윳돈이 들어왔습니다. 그 순간 누구나 고민에 빠집니다.
“이 돈으로 주식을 사야 할까? 아니면 대출을 갚아야 할까?”
한쪽은 ‘성장’의 길이고, 다른 한쪽은 ‘안정’의 길입니다. 선택은 늘 쉽지 않습니다.
📌 대출을 갚아야 마음이 편한 순간
- 고금리 대출이 목을 죌 때
신용대출 이자가 연 6~7%라면, 이건 매달 내 돈이 새어나가는 구멍입니다. 이걸 막는 게 가장 확실한 투자죠. - 불확실성이 두려울 때
“혹시 주식이 떨어지면 어쩌지?”라는 불안이 크다면 대출을 갚는 게 마음의 평화를 줍니다. - 심리적 무게감
빚이 줄어드는 숫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안도감을 주고, 매달 이자 부담이 가벼워집니다.
📌 주식을 사고 싶게 만드는 순간
- 시장 반등 기대감
뉴스에서 “주가 반등세”라는 말이 나오면, ‘지금이 기회일지도 몰라’ 하는 유혹이 커집니다. - 저금리 대출을 가지고 있을 때
주담대 3% 이율 vs 주식 연평균 기대수익률 6~8%. 계산기만 두드리면 투자 쪽으로 마음이 기울죠. - “남들은 다 산다”는 분위기
주변에서 다들 투자 얘기를 하는데 나만 대출 갚는다면, 뒤처지는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갈등의 본질: 확실한 절감 vs 불확실한 성장
이 갈등의 본질은 단순합니다.
- 대출 상환은 확정 수익. (연 6% 대출 갚으면 곧바로 6% 수익 본 것과 같음)
- 주식 투자는 잠재적 수익. (연 10% 오를 수도, 10% 떨어질 수도 있음)
👉 결국 질문은 “나는 확실한 절감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불확실한 성장에 도전할 것인가”입니다.
절충안: 반반 전략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방법은 ‘둘 다 하는 것’입니다.
- 여윳돈의 절반은 고금리 대출 상환에, 절반은 분산 투자에 배치.
- 예: 500만 원이 있다면, 250만 원은 신용대출 상환, 나머지 250만 원은 ETF 투자.
이렇게 하면 빚의 무게는 줄이고, 동시에 시장의 성장 기회도 잡을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 A씨(30대 직장인) : 카드론 이자가 연 8%. → 먼저 갚고, 그다음 월 50만 원씩 ETF 투자 시작. → “심리적 여유 + 투자 습관” 두 마리 토끼를 잡음.
- B씨(40대, 주담대 보유) : 주담대 금리가 3%대라 원리금은 계획대로 갚으면서, 여윳돈은 배당주와 지수 ETF에 투자. → 인플레이션 방어 + 자산 성장 효과.
✅ 결론
주식이 오를 때 마음이 흔들리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재테크는 단순히 “지금 뭐가 더 이득일까”가 아니라, 나의 성향과 상황을 반영하는 선택입니다.
- 안정이 필요하다면 → 대출 상환
- 성장을 원하고 감내할 자신이 있다면 → 주식 투자
- 그리고 가장 현실적인 해법은 → 두 가지를 적절히 병행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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