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은행권과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완만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지금 가입하는 게 더 나을까, 조금 더 기다려야 할까?”라는 고민이 많아지고 있죠. 예·적금은 원금 보장이 강력하다는 장점이 있어, 초보 재테커부터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까지 폭넓게 선택하는 상품입니다. 오늘은 최신 금리 흐름과 함께,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은행별 정기예금 금리 현황
- 국민은행(KB) : 1년 정기예금 금리 약 2.35%, 우대조건 충족 시 2.55%까지 가능
- 우리은행 : 1년 기준 기본금리 2.3%, 급여이체·자동이체 조건 시 2.5%
- 카카오뱅크 : 비대면 간편 가입으로 2.6% 제공, 별도 우대조건 없음
- 저축은행권 : 일부 특판 상품의 경우 3% 이상 금리 제공
👉 예시: 1,000만 원을 국민은행 1년 정기예금에 넣을 경우 세전 이자는 약 23만 5천 원. 하지만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약 25만 5천 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적금 상품 금리와 활용법
적금은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서 목돈을 만드는 방식으로, 신입사원·사회초년생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 우리은행 ‘우리WON 적금’ : 1년 만기, 기본금리 2.6%, 자동이체·앱 가입 등 조건 충족 시 3.0%까지 가능
- 농협은행 NH청년희망적금 : 청년 전용, 정부지원 금리 보조 포함 시 최대 5% 이상 체감 금리
👉 예시: 사회초년생 A씨가 매달 30만 원씩 1년간 저축하면 총 납입액은 360만 원. 여기에 평균 금리 3%를 적용하면 세전 이자는 약 5만 4천 원이 추가되어, 총 약 365만 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파킹통장과 비상금 통장
파킹통장은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해, 단기자금 관리에 유용합니다.
- 토스뱅크 파킹통장 : 하루만 맡겨도 연 2.8% 적용 (최대 1억 원 한도)
- 케이뱅크 비상금통장 : 소액 대출 기능 포함, 최대 연 2.5% 금리
👉 예시: 프리랜서 B씨는 매달 들어오는 용역비 중 일부를 파킹통장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씁니다. 덕분에 단순 입출금 계좌보다 연간 수십만 원의 추가 이자를 얻을 수 있었죠.
⚠️ 가입 시 주의할 점
- 세금 차감 고려
- 모든 이자에는 15.4%의 세금이 붙습니다. 따라서 세전 금리와 세후 금리 차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중도해지 손실
- 적금을 도중에 깨면 대부분 약정금리 대신 ‘중도해지 금리’(보통 0.1~0.5%)만 적용됩니다.
- 특판 상품 선착순 제한
- 저축은행이나 인터넷 은행 특판 상품은 가입자가 몰리면 조기 종료되므로 신속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략 정리
- 목돈 보유자 : 1년 이상 정기예금 + 우대조건 충족 상품 선택
- 월급·용돈 저축형 : 조건부 우대금리 적금 + 청년 정책상품 적극 활용
- 단기자금·비상금 : 파킹통장과 입출금 자유 통장 조합
✅ 결론
예·적금 금리는 단순히 “어디 금리가 제일 높을까?”만으로 결정할 수 없습니다. 내 상황(목돈 vs 매달 저축 vs 단기자금 관리)에 맞게 선택해야 하고, 우대조건·세금·중도해지 여부까지 꼼꼼히 따져야 이자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025년에도 “안정성 + 금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금리 비교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확인하고, 특판·정책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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